현직 경찰이 JMS 정명석 증거인멸 도왔나..감찰 착수

등록일자 2024-05-03 22:24:53
▲서초경찰서 [연합뉴스]

현직 경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서초경찰서 소속 팀장급 A 경감에 대한 외부 민원을 받고 감찰에 나섰습니다.

A 경감은 지난 2022년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JMS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A 경감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관련 경찰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습니다.

현재 A 경감은 휴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들을 상습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를 회유하려 하거나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JMS 대외협력국장과 차장에게도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사건사고 #감찰 #JMS #정명석 #경찰 #증거인멸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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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대희
    곽대희 2024-05-04 09:14:20
    당연하지 저런 인물들이 경찰이나 검찰 라인 없이 할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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